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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손흥민의 조기 교체'... 어쩔 수 없는 이유 있었다→"우리 윙어 뎁스가 얇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한다"
'계속되는 손흥민의 조기 교체'... 어쩔 수 없는 이유 있었다→"우리 윙어 뎁스가 얇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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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21:2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9일(한국 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선수단이 특히 윙어에서 얇아 보이는 만큼 손흥민을 조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라운드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현재 유로파리그에서 9위를 기록 중이며, 상위 8개 팀이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서 여러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며 1.5군이 출전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계속된 부상으로 선택지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계속 뽑아야 하지만, 특히 손흥민은 관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한 기자가 손흥민이 최근 적은 득점수로 자신감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자신감이 부족한지는 모르겠다. 손흥민은 올해 부상으로 혼란스러웠고, 그 부상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늘 손흥민에게 골을 넣을 확실한 찬스가 몇 번 있었고, 그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들어간 건 못 본 건가?"라고 답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서 "그는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가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그렇게 해왔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지금은 그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걸 볼 수 있고,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한 "우리는 측면의 뎁스가 얇기 때문에 그를 신경 써야 한다.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가 남은 유일한 윙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 우리는 현재 스쿼드 뎁스 면에서 상당히 얇다. 오늘 밤은 벤치에 유스를 4명이나 넣고도 교체 명단을 다 채울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2월에 프리미어리그, 카라바오컵, 유로파리그에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포함해 9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것이 우리의 일정이 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브닝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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